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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서쪽 가볼만한 곳,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숨은 보석들
    여행(숙박 맛집) 2025. 9. 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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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쪽. 렌터카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제주도 서쪽,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 버스 타고 갈 수 있는 숨은 명소부터 감성 카페, 맛집까지, 제주의 진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노을이 지는 밤바다와 해변 모습
    아름다운 노을과 노을이 지는 밤바다와 해변 모습밤바다 그리고 해변이 어우러진 모습

     

    아들아, 운전은 너만 하거라! 60대 부부의 '진짜' 제주도 서쪽 버스여행 코스 (202번 버스)

    저희 부부는 제주에서 운전대를 놓았습니다

    제주에 갈 때마다 운전은 늘 아들 몫이었습니다. 아들은 내비게이션 보랴, 낯선 초행길 운전하랴 진땀을 빼고, 저희 부부는 그저 뒷좌석에 앉아 미안한 마음만 컸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도 마음 한편이 편치 않았습니다. 아들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꽉 잡은 운전대가 제주의 풍경보다 먼저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데, 아들 하나의 희생 위에 쌓는 즐거움은 어쩐지 모래성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결심했습니다. "여보, 이번엔 우리끼리 버스 타볼까?"

     

    아내는 처음엔 걱정이 가득한 눈치였습니다. 길은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버스를 놓치면 어떡할지, 무거운 짐은 또 어떡하냐고요. 하지만 그 결정이 저희 부부에게 제주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운전대를 놓으니 비로소 제주의 풍경이, 제주의 사람이, 제주의 시간이 온전히 저희의 것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처럼 운전 안 하고 제주여행을 즐기고 싶은 동년배 벗들을 위해, 수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저희 부부만의 '황금 노선'을 아낌없이 공개하겠습니다. 이 글 하나면, 당신의 제주 여행이 훨씬 더 여유롭고 품격 있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출발 전: 뚜벅이 여행의 품격을 높이는 준비물

    성공적인 뚜벅이 여행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라는 것이 거창한 계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도구를 챙기는 것이죠. 저희 부부가 '삼신기(三神器)'라 부르는 것들입니다.

    당신의 손안에 있는 길잡이: 필수 앱

    과거에는 두꺼운 지도책을 들고 다녔지만, 이제는 손바닥만 한 기계 하나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저희는 '카카오맵'을 주로 사용합니다. 네이버 지도도 기능은 거의 같으니 손에 익은 것을 쓰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저희는 여행 전날 밤, 숙소에서 미리 동선을 그려봅니다. 예를 들어, 내일 갈 곳이 '한담동'과 '협재해수욕장'이라면, 카카오맵에서 이 두 곳을 검색해 '별표(☆)'로 저장해 둡니다. 이렇게 해두면 다음 날 버스 안에서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언제 내릴 준비를 해야 할지 지도를 보며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특히 '실시간 버스 위치' 기능은 뚜벅이 여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줍니다.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만큼 지치고 힘 빠지는 일도 없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정류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5분, 10분이 모여 여행의 피로도를 결정합니다.

    두 손은 가볍게, 마음은 든든하게: 필수 아이템

    나이가 들수록 여행은 몸이 가벼워야 합니다. 저희 부부의 가방에는 항상 이 세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첫째, 넉넉한 용량의 보조배터리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우리의 지도이자, 지갑이며, 비상 연락망입니다. 여행 중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은 고립무원의 섬에 홀로 남겨지는 것과 같은 불안감을 줍니다. 가볍지만 용량이 충분한 것으로 하나쯤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둘째, 미리 충전해 둔 교통카드입니다. 티머니나 캐시비 등 육지에서 쓰던 카드 대부분을 제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마다 현금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하루에 인당 1만 원 정도를 충전해 두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셋째, 무릎을 아껴줄 편안한 신발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아무리 버스를 이용한다 해도,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또 목적지 내에서 걷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바닥이 푹신하고 발이 편한 운동화는 뚜벅이 여행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여기에 해안가의 변덕스러운 바람을 막아줄 얇은 바람막이 점퍼와 따뜻한 차를 담은 작은 보온병 하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제주 서부 해안의 지배자, 202번 버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할 시간입니다. 저희 부부의 제주 서쪽 여행을 책임지는 든든한 발, 바로 202번 버스입니다.

    제주도 서쪽 가볼 만한 곳들은 신기하게도 거의 전부 이 202번 버스 노선 위에 점처럼 찍혀있습니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애월, 한림, 협재, 금능을 거쳐 서귀포까지 서쪽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이 노선은 제주여객의 가장 오래된 간판 노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배차 간격도 15~25분으로 짧아, 혹시 버스 한 대를 놓치더라도 금방 다음 차가 오니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버스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주의 서쪽 해안을 가장 편안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움직이는 전망대'이자 그 자체로 훌륭한 '여행 설계자'입니다. 수십 년간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을 실어 나르며 가장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길을 따라 완성된 이 노선은, 그 어떤 여행책보다도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우리는 그저 이 버스에 올라타 창밖의 풍경을 즐기다가, 마음이 동하는 곳에서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본격 코스: 202번 버스를 타고 떠나는 서쪽 해안선 여행

     

    이제 저희 부부가 가장 아끼는, 실패 없는 하루 코스를 시간대별로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 코스는 제주시를 기준으로 하며, 걷는 것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구성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202번 버스 여행 요약 출발 정류장 도착 정류장 예상 소요 시간 주요 활동
    제1구간: 아침의 여유 제주시 버스터미널 한담동 40~50분 해안 산책과 커피 한 잔
    제2구간: 제주의 맛 한담동 협재해수욕장 약 30분 바다를 보며 즐기는 점심
     

    <오전 10시: 애월 한담해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가는 법: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탑니다. 버스 앞 전광판에 '202'라는 숫자와 함께 '고산, 서귀포 방면'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버스 안에서는 다음 정류장 안내 방송이 아주 선명하게 나오니 귀를 기울이시면 내릴 곳을 놓칠 염려는 없습니다. 약 40~50분 정도 창밖으로 변하는 제주시의 풍경을 즐기다 보면 '한담동'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즐겨요: 정류장에서 내려 바다 쪽으로 2~3분만 걸어 나가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꼽히는 한담해안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이 길의 가장 큰 장점은 길이 잘 닦여 있고 오르막이 거의 없어 저희 같은 60대도 무리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는 검은 현무암 절벽이, 오른쪽으로는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애월의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산책로 주변으로는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유명한 카페도 좋지만, 저희는 그저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파도 소리를 듣습니다. 차를 가져왔다면 주차 걱정, 시간 걱정에 쫓겨 이런 여유를 누리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 시간이 바로 제주도 뚜벅이 여행의 참맛이지요.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팁: 주말 오전의 한담해변은 주차하려는 차들로 인해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버스를 타고 온 저희 부부는 그 복잡한 모습을 보며 유유히 산책을 시작할 때마다 작은 승리감을 느끼곤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카페 화장실은 1인용이거나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로 입구 공영주차장 쪽에 깨끗하고 넓은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이용하시면 한결 편리합니다.  

     

    <점심 12시: 협재해변에서 맛보는 제주의 맛>

    가는 법: 한담해변에서의 여유를 충분히 즐긴 뒤, 아침에 내렸던 '한담동' 정류장의 길 건너편 정류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다시 202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협재해수욕장'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애월의 아기자기한 바다가 점점 넓고 푸른 바다로 변해가는 모습을 창밖으로 구경하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금방 도착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즐겨요: '협재해수욕장' 정류장에 내리는 순간, 눈앞에 거짓말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비양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길을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정류장 바로 앞이 해변이고, 그 주변으로 수많은 식당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늘 비양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창가 자리가 있는 식당을 찾아, 보글보글 끓는 해물뚝배기나 매콤 달콤하게 조려낸 갈치조림을 시킵니다. 투명한 바다를 보며 먹는 제주의 음식은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맛있습니다.  

    애월에서 협재 버스로 이동하는 이 짧은 구간은, 제주 서쪽 해안이 얼마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축소판과도 같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팁: 협재해변의 유명 맛집들은 점심시간에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는 저희는 아예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조금 전인 11시 30분쯤 도착하거나, 반대로 1시가 훌쩍 넘어 느긋하게 식사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곧장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보다, 해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잠시 소화를 시키며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이 짧은 휴식이 오후 여행을 훨씬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후 2시: 금능해변에서 즐기는 한적한 오후>

    가는 법: 협재해변에서 금능해변까지는 해안을 따라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두 해변은 사실상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협재해변의 인파를 뒤로하고, 비양도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듯 이동하는 길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즐겨요: 북적이던 협재와는 달리, 금능해변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지만, 해변 자체가 넓어 전혀 붐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의 야자수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잠시 눈을 붙이거나, 가져온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듣는 파도 소리는 그 어떤 음악보다도 편안한 자장가가 되어줍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꿈꾸던 50대 제주도 여행의 진짜 모습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팁: 금능해변은 편의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여러 곳에 있으며, 주차장과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버스 정류장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온수 샤워가 가능한 샤워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잠시 맨발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싶을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아이처럼 맨발로 고운 모래를 느끼고 싶을 때, 발 씻을 곳 걱정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금능해변입니다.  

     

    <오후 5시: 협재의 일몰과 함께 여행 마무리>

    저희 부부는 이렇게 즐겨요: 금능에서의 평화로운 휴식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협재해변으로 천천히 걸어 돌아옵니다. 해가 질 무렵의 협재해변은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냅니다. 비양도 뒤로 천천히 넘어가는 해가 하늘과 바다를 온통 붉고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풍경은, 저희 부부가 제주에서 가장 사랑하는 순간입니다. 이 장엄한 자연의 공연 앞에서는 그 어떤 말도 불필요합니다.

    제주도 일몰 명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만큼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팁: 이것은 오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조언입니다. 아름다운 일몰에 취해 있다가 제주시로 돌아가는 버스를 놓치는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일몰을 감상할 자리를 잡기 전에, 반드시 '카카오맵'을 켜서 제주시로 돌아가는 202번 버스의 막차 시간과 현재 버스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저희는 보통 해가 수평선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기 10분 전부터 정류장으로 이동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막차를 놓치는 것만큼 아쉬운 일은 없으니까요.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창문에 비친 서로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하루를 되새기는 것까지가 저희 부부의 여행 코스입니다.

    버스 창밖으로 진짜 제주를 만났습니다

    운전대를 놓으니 비로소 제주의 진짜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광객만 가득한 렌터카와 달리, 202번 버스에는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할머니, 학교를 마치고 친구와 재잘거리는 학생들도 함께 탑니다. 버스는 때로는 관광지가 아닌, 이름 모를 작은 마을의 정류장에 멈춰 섭니다. 그곳에서 타고 내리는 제주도민들의 무심한 표정과 구수한 사투리 속에서 저희는 비로소 우리가 여행객이 아닌, 제주의 시간 속에 잠시 스며든 이방인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동네 어르신과의 짧은 대화, 버스 창밖으로 느리게 스쳐 지나가는 검은 돌담과 푸른 밭들. 이것이 저희 부부가 발견한 제주도 버스여행의 진짜 매력이었습니다. 렌터카 여행이 유명한 관광지라는 '점'과 '점'을 빠르게 잇는 여행이라면, 버스 여행은 그 점들을 잇는 '선'의 풍경과 이야기까지 온전히 즐기는 여행입니다.

     

    여러분도 용기 내어, 가장 제주다운 속도로 여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버스 창밖으로 펼쳐지는 진짜 제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제주도뚜벅이여행 #제주도서쪽 가볼 만한 곳 #제주 202번 버스 #50대 제주도여행 #애월에서 협재 #운전 안 하고 제주여행 #협재해변일몰

    환상의 해안도로를 따라, 이호테우 해변과 도두봉

    제주공항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방문하기 좋은 곳은 바로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붉은색과 흰색의 목마 등대가 인상적인 이곳은 이미 유명한 포토 스팟이죠. 하지만 렌터카 없이도 공항에서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거닐며 제주의 푸른 바다를 만끽하고, 근처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호테우 해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도두봉"은 짧은 오르막길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제주시 전경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일명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비밀스러운 포토존도 숨어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제주 감성을 가득 담은 한림읍, 협재해변과 금능해변

    제주 서쪽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협재해변"과 "금능해변"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두 해변은 서로 붙어있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협재해변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감성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나 차 한잔을 즐기기 좋습니다. 금능해변은 협재보다 조금 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해 질 녘 두 해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는 것은 제주 서쪽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저지리 예술인 마을

    해변의 풍경도 좋지만,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저지리 예술인 마을"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 갤러리, 미술관, 공방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며, 마을을 따라 산책하듯 걸으며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공간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갤러리나 아기자기한 소품샵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 싶다면 저지리 예술인 마을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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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정의 마무리, 애월읍의 노을과 밤바다

    제주 서쪽 여행의 마지막은 "애월읍"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유명한 카페들은 물론, 숨겨진 작은 술집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애월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제주 서쪽이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입니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반짝이는 불빛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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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여행자라면, 애월읍은 공항으로 돌아가기에도 비교적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다음 제주 여행을 기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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